영어공부/해외취업

해외 취업 준비의 필수요소! 이력서와 커버레터의 차이를 알아보자

프로잡지식러 2023. 3. 22.

1. 이력서와 커버레터의 중요성

미국을 비롯한 해외에 취업을 준비하는 사람이라면, 꼭 준비해야 하는 것이 이력서와 커버레터이다. 이력서와 커버레터는 경쟁이 치열한 취업시장에서 자신을 어필하는 제일 첫 관문이다. 이력서와 커버레터는 구직자들의 역량과 경력을 확인할 수 있는 문서로, 채용담당자들은 가장 먼저 이 문서들을 확인한 후 면접 등의 채용과정을 진행할 것인지를 결정한다. 따라서 영문으로 작성된 이력서와 커버레터를 준비하는 것은 해외 취업을 준비할 때 빠질 수 없는 과정이다.

 

2. 이력서란? 커버레터란?

미국에서 이력서와 커버레터의 차이는 한국의 이력서와 자소서의 차이와 비슷하다. 이력서는 영어로 resume(레쥬메)라고 하며, 자신의 경력과 역량, 학력 등을 간단하게 요약하는 문서이다. 영어로 cover letter라고 쓰는 커버레터는 고용인에게 보내는 편지 형식의 줄글로, 지원 동기, 과거의 성취,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내용을 담는다. 내용에 있어서는 한국의 자소서와 비슷하다고 볼 수 있지만, 대개의 경우 한국의 자소서처럼 정해진 질문이 있지 않다. 그러므로 지원자가 알아서 어떤 내용을 커버레터에 담을 지를 고민하여 작성해야 한다.

 

영문 이력서 예시
영문 이력서 예시 (Image by Oli Lynch from Pixabay)

 

3. 이력서와 커버레터의 형식

3.1 이력서와 커버레터 형식의 차이점

이력서와 커버레터의 가장 큰 차이점은 형식의 차이이다. 위의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이력서는 개조식으로 작성하며, 커버레터는 편지 형식의 줄글로 작성한다. 이력서에는 학력, 경력, 그 밖의 경험 등이 한 눈에 보기 쉽게 들어가야 한다. 커버레터는 세 문단에서 여섯 문단 정도의 줄글로 작성한다.

3.2 이력서와 커버레터 형식의 공통점

이력서와 커버레터의 공통적인 형식도 있는데 이는 레터헤드(letter head)라고 부르는 부분이다. 레터헤드에는 지원자의 이름, 주소, 전화번호, 이메일 주소 등 지원자에 대한 가장 기본적인 내용을 담는다. 일반적으로 이력서와 커버레터를 작성할 때, 이 레터헤드 부분의 형식과 스타일을 동일하게 맞춰주는데, 그래야 채용 담당자가 직관적으로 두 서류가 같은 사람으로부터 온 것인지 알기 쉽기 때문이다.

 

4. 이력서와 커버레터의 내용

그 다음으로 기억해야 할 것이 이력서와 커버레터 내용의 차이이다. 이력서에는 학력, 경력과 경험, 보유기술 등을 간결하지만 임팩트 있게 언급한다. 커버레터에는 이 회사에 지원하고자 하는 동기, 이 포지션에 자신이 적임자인 이유, 지원 후의 목표 등에 대해 언급한다. 커버레터를 작성할 때 주의할 점으로 자주 언급되는 것이, 이력서의 내용을 단순히 반복하지 말라는 것이다. 이력서에는 경력과 경험, 보유기술 중 중요한 것을 위주로 간결하게 작성한다. 그렇기 때문에 커버레터는 이력서에 다 쓰지 못한 부분을 언급할 수 있는 기회이다. 전문가들은 커버레터에 구체적인 사례를 언급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말한다.

 

5. 이력서와 커버레터의 상대적인 중요도

그렇다면 이력서와 커버레터 중 어떤 것이 더 중요할까? 필자의 경험으로는 이력서가 우선이다. 일단, HR 담당자의 철학에 따라 이력서만 보고 커버레터는 보지 않는 경우도 존재한다. 또한 LinkedIn이나 ZipRecruiter 같은 웹사이트를 통해 원클릭 지원을 할 때에도 커버레터를 요구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많은 회사에서 아직도 지원시 커버레터를 요구하고 있기 때문에, 해외취업을 준비하는 사람이라면 미리 커버레터를 작성해 두고, 필요에 따라 새로 작성할 수 있도록 준비해 두는 것이 좋다.

 

6. 요약 및 맺는 말

위의 내용을 간단하게 표로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이력서 커버레터
형식 개조식 줄글 형식
내용 학력, 경력 및 경험, 보유 기술 등 지원동기, 본인이 적임자인 이유, 구체적인 사례, 앞으로의 계획과 목표 등
중요도 매우 중요 중요

 

미국에서 취업을 준비하며 수도 없이 이력서와 커버레터를 준비해 봤지만, 처음부터 이력서와 커버레터를 잘 쓰기는 정말 쉽지 않다. 그러나 해가 가고 경력이 쌓일 수록 이력서 작성 실력도 늘어난다. 경력이 쌓이기 시작하면 경력 자체가 이력서가 되기 때문에 이력서 작성도 수월해지며, 어떤 문구들이 채용 담당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에 대한 감도 늘어나는 것 같다. 하지만 처음부터 이력서와 커버레터를 잘 쓰기란 쉽지 않기 때문에, 해외 취업을 목표로 하는 사람이라면 미리미리 이력서와 커버레터를 준비해 보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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