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구직시 링크드인(LinkedIn) 활용 방법 (2) 영문 프로필 작성 방법

들어가는 말

앞의 포스팅에서는 링크드인이라는 글로벌 구인구직 플랫폼에 대한 소개, 해외 구직시 링크드인을 활용해야 할 이유 및 링크드인에 영어 프로필을 추가하는 방법 등에 대해 다루었다. 링크드인은 구인구직 플랫폼과 소셜 네트워크를 결합시킨 형태로, 강력한 개인 브랜딩과 프로페셔널 네트워킹 기능 때문에 전 세계 각 분야의 프로페셔널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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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구직시 링크드인(LinkedIn) 활용 방법 (1) 링크드인 소개 및 영문 프로필 추가하는 법

 

 

링크드인 활용의 첫 단추는 링크드인에 영문 프로필을 작성하는 것이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링크드인 프로필 페이지에는 자신의 학력과 경력을 소개하는 이력서를 기본으로 하여 자신이 참여한 프로젝트, 수상내역 등 다양한 정보를 추가할 수 있다.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과 같은 소셜미디어에서 타임라인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는 것처럼, 링크드인에서는 이 프로필 페이지를 통해 자신을 구직시장에서 돋보이게 할 수 있다. 프로필 페이지에 추가할 수 있는 항목은 매우 다양하지만, 그중에서도 다음 항목들은 특히 신경 써서 작성해야 한다.

 

링크드인(LinkedIn) 프로필은 여러 섹션으로 이루어져 있다.

 

 

헤드라인

링크드인의 프로필 페이지에는 헤드라인을 필수적으로 작성하도록 설정되어 있다. 이 헤드라인은 소셜미디어의 프로필처럼 자신을 소개하는 문구를 작성하면 되지만, 많은 경우 자신의 직업, 분야, 직무 등이 잘 드러나게 적는다. 예를 들어, 풀 스택 개발자(Full Stack Developer), 인사담당자(HR Manager) 등의 직함을 포함하면 자신이 어떤 분야에서 활동하는지를 비교적 명확하게 전달할 수 있다. 이에 더해서, 자신의 핵심 역량이나 기술, 경력, 성과와 목표 등을 헤드라인에 포함시킬 수 있다. 예를 들어, 개발자라면 어떤 언어에 전문성을 가지고 있는지를 강조할 수 있으며, “시니어(Senior)”, “주니어(Junior)”, “엔트리 레벨(Entry Level)” 등과 같이 자신의 경력 수준을 나타내는 단어를 포함시킬 수 있다.

 

하지만, 헤드라인은 정형화된 형식으로 작성할 필요는 없다. 엘리베이터 피치(elevator pitch)처럼 자신이 제공하는 비전을 포함시키거나, 아니면 개인적인 정보를 포함시키는 것도 효과적이고 매력적인 헤드라인이 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아이디어를 현실로 바꾸는 풀스택 개발자(Full Stack Developer | I transform Ideas into reality)”와 같이 자신이 제공하고자 하는 가치를 간략하게 서술하거나, “창의적인 괴짜(creative geek)”와 같이 자신의 개성과 전문성을 동시에 드러내는 표현을 사용할 수도 있다.

 

학력과 경력

일반적으로 영문 이력서에 사용되는 각 문장은 행동 동사(action verb)를 중심으로 서술되어야 한다. 행동 동사는 “관리하다(managed)”, “구현하다(implemented)”, “보조하다(assisted)” 등과 같이 자신이 수행한 업무의 핵심적인 본질을 구체적으로 묘사하는 단어를 말한다. 예를 들어, “Developed a comprehensive training program that improved employee productivity by 15%(직원 생산성을 15% 끌어올린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였다)”라는 문장은 “developed”라는 행동 동사로 시작한다. 과거의 직장에서 수행했던 업무의 경우에는 과거형을 사용하고, 현재 직장에서 수행하고 있는 업무의 경우에는 현재형을 사용해서 서술하면 된다. 명확한 행동 동사를 사용하였을 때, 구체적이고 효과적으로 자신의 경험을 서술하고 전문성을 강조할 수 있게 된다.

 

미국의 경우, 구직시 제출하는 이력서는 되도록 한 페이지 분량으로 간단히 작성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링크드인에서는 이러한 분량의 제한이 없기 때문에 자신이 수행한 업무를 더욱 자세히 서술하는 것이 가능하다. 하지만 가독성을 생각하여 정보를 명확하고 간결하게 작성하는 것이 중요하며, 자신의 주요 업무 성과가 눈에 잘 띄도록 서술할 필요가 있다.

 

 

 

기술

링크드인 프로필에서 학력과 경력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기술(skills)이다. 일반적으로 영문 이력서를 작성할 때에는 지원하고자 하는 업무의 잡 디스크립션(job description)을 중심으로 기술을 선정하고 강조하는 것이 중요하다. 링크드인의 경우 100개의 기술을 더할 수 있기 때문에 좀 더 폭넓게 자신이 가진 다양한 기술을 나열할 수 있다. 하지만, 이 경우에도 자신의 핵심 역량을 중심으로 가장 중요한 기술을 상단에 배치하고, 자신이 주로 지원하려는 업무에 관련된 기술을 중점적으로 기재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원하고자 하는 업무에 밀접한 연관성을 가진 기술을 우선순위에 맞게 배치하였을 때 채용담당자의 눈에 더욱 전문적인 인력으로 비칠 수 있다.

 

또한, 링크드인의 기술 항목에는 프로필의 소유자가 해당 기술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1촌(connection)들이 보증해 줄 수 있는 지지(endorsement) 기능이 있다. 자신이 실제로 가지고 있는 핵심적인 기술을 상단에 눈에 띄게 배치하면 지인들로부터 그 기술에 대한 지지를 받을 확률도 높아지며, 이는 프로필의 신뢰성을 높일 수 있는 요소가 된다.

 

링크드인에 올라온 채용 정보를 보고 링크드인을 통해 바로 지원하고자 하는 경우, 링크드인에서는 해당 직무에 요구되는 기술과 지원자가 가진 기술을 매칭하여 적합성을 자동으로 평가해 주는 기능을 제공한다. 채용담당자 또한 이 기능을 통해 지원자가 얼마나 해당 직무에 적합한지를 확인하고자 할 수 있기 때문에 기술 항목을 정확하게 작성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사진과 커버

마지막으로, 사진과 커버는 프로필의 시각적인 인상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개인 브랜딩을 목표로 링크드인을 사용하고자 한다면 신경 써서 업로드할 필요가 있다. 일반적으로 깔끔한 인상을 주는 고화질의 사진을 올리는 것이 좋으며, 복장 또한 자신이 프로페셔널한 환경에서 입을 만한 복장을 입음으로 전문적인 느낌을 강화할 수 있다.

 

커버 이미지 또한 자신의 브랜딩을 강화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신의 전문 분야와 관련된 이미지를 업로드하거나 명언, 인포그래픽 등을 사용하여 개성 있게 표현하는 것도 가능하다. 커버 이미지를 어떻게 해야 할지 감이 잡히지 않는다면, 링크드인에서 제공하는 기본 커버 이미지를 사용해도 무방하며, 핀터레스트(Pinterest)와 같은 웹사이트에서 “Inspiring LinkedIn Cover” 등의 키워드로 검색하면 커버 이미지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다. 

 

 

맺는말

이와 같이 본 포스팅에서는 링크드인 영문 프로필을 작성할 때 필수적으로 포함시켜야 하는 몇몇 섹션을 작성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이어지는 포스팅에서는 링크드인의 어떤 기능들이 프로페셔널 네트워킹에 중요한지, 그리고 그러한 기능들을 통해 어떻게 효과적으로 인맥을 구축하고 관리할 수 있는지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이미지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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